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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부

여름같은 더위가 시작되는 5월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어서오시오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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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부는 부서 특성상 선생님호칭을 들어볼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아직 말을 하지 못하는 아이들이어서 섬기시는 선생님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잊기가 쉬운 부서입니다.

 

그래서 지난 주 목사님 댁에서 가졌던 교육부서 교사모임이 참 뜻 깊었습니다.

다시한번 선생으로서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선생이라는데 그럼 선생은 무엇하는 사람일까에 대한 답을 찾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다른 부서처럼 프로그램도 제자훈련도 성경공부도 할 수 없는데, 그저 잠깐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

우리의 역할의 전부일까 고민해 볼 때 결론은 '기도하는 선생' 이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잠깐 지나가는 부서이기에 우리가 기도를 심는 임무를 놓치기가 쉽습니다.

저부터 선생님들을 위한 기도는 하지만 정작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는데 있어서

힘을 쏟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역의 근간을 기도로 풀고 매듭지으셨습니다.

능력이 없어서가 아닌 예수님을 따르는 이들이

어떻게 사역을 해 나가야 하는지 본을 보여 주신것이지요.

 

마가복음 9장에는 귀신들린 아이에게서 귀신을 쫓으시는 예수님의 사역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제자들은 궁금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그때 예수님은 기도가 답이라 말씀하십니다. 매순간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할 때 역사는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다시금 도전했습니다.

우리는 아이들의  영적스승이요. 영적부모입니다.

잠깐 지나가는 영아부의 과정가운데, 섬기는 우리가 더욱 기도를 심는 헌신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는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지금 심기워진 기도의 씨가 자라 하나님의 때에 놀라운 결실의 믿바탕이 될 것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기도하는 스승, 기도하는 부모 되길 소망합니다.

저도 힘써 기도하겠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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