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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부

장미 축제에서 만난 어린이들


 



  며칠 전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다녀왔습니다. 더운 날씨 가운데도 많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소풍을 왔었습니다. 아이들은 짝궁과 손을 잡고 선생님의 뒤를 따라 다니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귀엽고 예뻤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그 아이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땡볕에서 모자도 쓰지 않고 사진을 찍기 위해 한참을 기다려야 했고, 사진 찍고는 다른 친구들이 사진 다 찍을 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때로는 길을 잃어버릴까 뜨거운 바닥에 앉아 있어야 했고,“선생님, 목말라요.”라고 아이의 간절한 목소리도 여기저기서 들려왔습니다. 어떤 아이는 반바지를 입어도 더운 날씨인데 두꺼운 긴바지를 입고, 모자도 없이 땡볕에 다니는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또한 선생님은 선생님대로 많은 아이들을 인솔해야 하고, 사진도 찍어야 해서 바빴습니다.


 



  문득 이런 광경을 지켜보면서 아이들이 장미축제에 와서 무엇을 느끼고 돌아갔을까? 만약에 아이들이 일기를 쓴다면 뭐라고 쓸까? “더워서 힘들었어요.”“사진만 찍고 왔어요.”이렇게 말하지 않을까요?


 



  보여주기 위한 행사가 아니라, 진정으로 아이들이 보고 느끼고 행복해하며 배울 수 있는 어린이 교육이 되어지길 소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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