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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부

제9호 예쁜아이 칼럼


 


기회를 잡으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고신대학교 신학과 재학 시절 있었던 일입니다. 기숙사에서 방을 같이 쓰던 예술대학 학생으로부터 예술대 모임 때 예배를 드리는데 설교를 해줄 수 있느냐는 부탁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엄청나게 부담이 되었습니다. 교회 사역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설교에 대한 경험도 거의 없고 바쁜 학업으로 인해 거절했었습니다.


 


작년(2011년)에 있던 일입니다. 고신대학교에는 학생과 교수님 모두 참석해야 하는 채플 시간이 있는데 그 채플 시간에 설교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채플 시간 설교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목사님이신데, 전도사가 채플 시간에 설교할 수 있겠느냐며 거절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 토요일, 싱글장년에 김동휘 형제가 사회복지학과 MT를 가는데, MT 시작 예배와 마침 예배 때 설교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설교를 할 때는 청중을 고려해서 설교를 준비해야 합니다. 그런데 경험상 장년과 초등학생, 예쁜아이 대상으로 설교를 해보았지, 청년(싱글) 대상으로는 처음 하는 설교라 부담 100배였습니다. 목사님의 허락도 받아야 했고 저 생각대로 결정하기보다 기도하며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 번째로 설교를 부탁받은 건데, 이번마저 거절하면 다시는 기회가 오지 않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기회는 사람의 모습으로 찾아오는데 용기와 자신감이 부족하여 자신에게 다가온 기회를 잡지 못하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회복지학과 MT 때 설교하는 걸로 결정했습니다.


 


예쁜아이 영아부, 유아부, 유치부 선생님,


청년 설교가 많이 부담됩니다. 그래서 기도 부탁 드립니다. 설교 원고를 준비하는 가운데 지혜를 주시고 말씀을 전하는 시간에 용기를 주시고(28일(수), 30일(금)) 사회복지학과 청년들에게 들리는 설교를 할 수 있도록, 말씀을 듣고 변화하려고 결단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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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도사님은 잘 하실 겁니다. 왠래 아이들 설교를 잘하는 분들이 어른 설교도 잘 합니다. 기도해 드릴께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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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도사님 항상 겸손히 노력하시는 모습을 뵈며, 이번 설교도 청년들과 전도사님 모두에게 의미있는 설교가 될 것임을 믿습니다. 기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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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형 목사님, 여현기 선생님,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쁜아이 4월 캠페인 "격려는 아이들의 힘" 진행할건데 벌써부터 이렇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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