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디베어 한마디 39> 어꾼 찌란!
몇 주 전에 파워틴에서 진급한 싱글장년 자매 한 명이 카톡이 왔습니다. 그 내용 중의 한 부분을 나눕니다.
“중략... <예전 파워틴에서 갔었던 여러 비전트립 이야기를 한 내용입니다> 저희 (비전트립> 갔었을 때 정말 좋았어요! 교회 새로 건축하고 나면 다시 또 제주도, 일본,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등 살아나겠죠? 파워틴 그리워요..헤헤.>
이 자매와 이야기를 하면서 가슴 한 구석이 지금 파워틴 아이들에 대해 미안한 마음으로 아파왔습니다. 왜냐면 현재 파워틴에 속해 있는 청(소)년들이 골짜기 세대라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그 동안 파워틴은
일본,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등 다수의 해외 비전트립을 통해 청(소)년들이 넓은 안목을 배울 수 있는 축복의 시간을 많이 누렸습니다. 교회 사이즈에 비해 정말 우리 청(소)년들이 하나님의 안목을 배우는데 많은 투자를 해 주셨음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구영리 교회 건축이 결정되면서 많은 부분이 긴축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잠시 동안은 큰 재정이 소요되어지는 비전 트립을 자제해 왔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안타까운 사실은 이 건축의 타이밍에 파워틴을 지나는 아이들에게는 건축에 집중을 하면서 예전에 누렸던 많은 것들을 이들은 누리지 못하고 진급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참으로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마음을 담임목사님과 당회에서 동의해 주셔서 캄보디아 비전트립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어꾼 찌란!>이란 말은 캄보디아어로 <정말 감사합니다!>란 말입니다. 무엇보다 건축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에 파워틴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해 주신 담임 목사님과 당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전체 재정을 계획해 보니 개인당 100만원정도가 소요되는데 그 비용 중 개인당 20만원을 교회에서 후원해 주심으로 참가자들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정말 간절히 기도하는 것은 이 시간을 통해 가능하면 많은 파워틴들이 함께 하여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과 영혼들과 내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귀한 축복의 시간을 같이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모두 캄보디아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