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일부터 3일까지 있었던 파워틴 겨울 수련회가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수련회 이후 제일 먼저 한 것은

2016년 파워틴 부장으로 섬겨주실 송상율 장로님의 제안으로 카페창고 정리였습니다.

또한 제 개인적으로 연구소 사역을 사임하고 풀타임으로 다시 교회사역을 시작하면서 처음 하였던 것은 제 책상청소

였습니다^^;; 그 동안 책상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책, 서류들이 대책없이 쌓여 있었는데 청소를 하고 나니 홍해가

갈라지고 땅이 보이네요!

은혜가 있고 또한 어떤 영적 계기가 있을 때 그 은혜를 지키기 위한 순종은 거창한 것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이 청소

와 같이 내 일상의 평범한 것에서부터 순종하고, 작은 변화에 도전하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지난 주일예배로 겨울 수련회를 마무리하면서 파워틴 청(소)년들에게 도전했던 부분은 ‘S’와의 전쟁이었습니다. ‘S’는

Smart Media(스마트 미디어)를 의미합니다. 이번 수련회에 정말 큰 은혜가 있었습니다. 스윗스팟, 하나님의 뜻과 내

소원이 만나는 자리를 찾는 큰 축복의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큐티를 중심으로 말씀을 묵상하고, 나눔을 하고 또한 그

본문말씀으로 설교를 듣고, 그리고 그 말씀에 근거하여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우리 파워틴 청(소)년들의 영적체질

이 변하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고백하면 (저도 그렇고) 파워틴은 긴(long) 순종에 약합니다. 긴 설교,

긴 집회, 긴 기도를 하면 이리저리 몸을 꼬는 아이들이었는데 이번 수련회에서는 2-3명을 제외하고는 모든 ‘긴’ 일정

을 놀라울 정도로 잘 소화하는 것이었습니다. (첫째날 저녁집회 2시간 30분, 둘째날 아침특강 2시간 & 둘째날 저녁집

회 3시간!) 말씀이 들어가니 우리 아이들의 영적체질이 변화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큰 은혜를 지속하기 위하여 파워틴 공동체적으로 잡은 순종은 ‘미디어 절제’입니다. 종종 수련회 이후 ‘나라’,

‘민족’, ‘세계선교’등 큰 비전과 헌신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저희는 스마트 미디어 절제훈련이라는 지극히 평번하고

작은 순종에 도전하고자 합니다. 지난 주일 예배에 수련회를 마무리 하면서 스마트 폰 절제의 중요성을 성경적으로

제시하고 또한 각 목장별로 그리고 개인별로 구체적인 적용을 결단하였습니다.

수련회 이후, 그리고 2016년을 시작하면서 파워틴은 스마트미디어와의 전쟁을 선포합니다.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

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둠이 얼마나 더하겠느냐”(마태복음 6장 22-23절)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보는 것이 영성’임을 믿으며 이제 보인다고

다 보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라는 것만 보고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우리 청(소)년들이 세워지기를 기도하고

기대합니다!

* 파워틴 각 목장에서 수련회를 마무리하면서 스스로 정한 스마트 미디어 사용 규칙입니다. *

<우리 목장 스마트폰 사용 3계명>

1. 목장모임 중 폰은 테이블 위에 올려 놓는다.

2. 예배 때 폰 off! 테이블 위에 올려 놓는다.

3. 걸어다니면서 하지 않는다.

<롤링*가띠엘 목장 스마트폰 사용 2계명>

1. 예배 전 스마트폰 사물함에 넣기

2. 목장모임 시 스마트폰 만질시 ‘간식’ 당첨!

<그루터기 목장 스마트폰 사용 2계명>

목장에서 핸드폰을 사용하지 말기 (목장 시작 시간에 폰 걷기)

일주일에 한 번씩 마음에 와닿는 성경구절 하나씩 올리기

<핸즈업 목장 스마트폰 사용 2계명>

주일예배 전 휴대폰 걷기

잠자기 1시간 전 폰사용하지 않기(주 3회)

<여울 목장 스마트폰 사용 2계명>

예배시간, 목장시간에는 폰수거

페북, 인스타 중 하나는 지우기

파워틴이 ‘S’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 그리고 지원부탁드립니다!

*카페 창고정리에 수고해 주신 송상율 장로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