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요약>

본문: 창세기 32장 22절-31절

제목: 두 개의 이름을 가진 사람, 야곱

오늘 본문에서는 야곱의 이름을 이스라엘로 바꾸시는 하나님을 보게됩니다. 야곱의 이름의 뜻은 ‘발 뒤꿈치를 잡은 자’, 속이는 자’, ‘꾀를 부리는 자’로 그의 인생이 어떠하였음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에서의 장자권을 빼앗았고, 또한 아버지 이삭을 속여 장자의 축복을 가로 챘습니다. 또한 에서에게서 도망쳐 삼촌 이반과 살면서 그의 인생은 결국 속고 속이는 인생의 연속이었습니다. 야곱은 태어날 당시부터 치열한 경쟁에 내몰렸고 남을 속이든지 아니면 속임을 당하였던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이런 야곱에게 또한 야곱과 같은 우리들에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라는새 이름을 주십니다. 이스라엘의 의미: ‘하나님과 싸우다’, ‘하나님은 강하다’로 승리자라는 의미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특별히 하나님 앞에 승리의 인생을 살기 위한 두 가지 영적 인사이트를 발견합니다.

1.           비교의식에서의 자유

24절을 보면 야곱이 자신의 모든 가족, 그리고 재물들을 다 강을 건너 보내고 혼자 남아서 하나님과 씨름하였다고 나와 있습니다. 혼자 남았다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이제 내 자신을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하지 않고 오로지 하나님만 바라 보겠다는 의지인 것입니다. 그는 언제나 비교하면서 경쟁하면서 살았습니다. ”에서 형은 장자로 모든 축복과 권리를 가지고 있는데 나는 뭐지?”, “삼촌 나반은 저렇게 재산이 많은데 왜 나는 왜 아무 것도 없지?” 이런 비교의식으로 평생을 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처음으로 하나님 앞에 1대1로 나아가면서 씨름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하고의 비교의식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 홀로 나아가는 야곱의 결단을 우리는 배워야 합니다. 파바로티(Pavarotti)는 세계 최고의 테너입니다. 조수미는 세계적인 소프라노입니다. 타이거 우즈(Tiger woods)는 세계적인 골프 선수이고, 마이클 조던(Michael Jordan)은 세계적인 농구 선수였습니다. 이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이었을까요? 이런 사람들이 '다른 사람은 뭘 잘하나'에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들은 지금 잘 하는 것을 더 잘하려고 계속 노력할 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 지나치게 다른 사람을 의식하며 삽니다. 다른 사람이 잘 하는 것에 배 아파하며 자기도 그것을 하려고 합니다.

비교 의식은 우리를 병들게 합니다. 비교 의식이 아니라 하나님 의식으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2.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오늘 이 본문 전까지 하나님은 야곱의 주인은 아니었습니다. 야곱의 주인은 그 자신이었습니다.그러나 오늘 이 사건을 통해 야곱은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모든 것을 다 하나님께 드림으로, 하나님이 그의 삶의 주인인 것을 인정하는 계기가 됩니다. 우리도 야곱처럼 살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우리 삶의 주인은 나인것처럼..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자이실 뿐만 아니라 주인이십니다. 예수님을 여러분들의 삶의 주인으로 모시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일에는 울산명성교회 중고등부 섬기시는 부장집사님, 교육사님 그리고 선생님들께서 탐방을 오셨습니다.

귀한 교제의 시간을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