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 이 후 어떻게 이 은혜를 파워틴이라는 공동체적인 차원에서 이어 갈 수 있을까? 고민을

하였습니다. 한 가지 내린 결론은 '목장 재편성'이었습니다. '목장 재편성? 목장은 교회이고 영적 가족과 같

은 것인데 어떻게 재편성을 할 수 있지?' 질문 하는 분들도 있으실 것입니다.

한 가지 말씀 드릴 것은 장년 사역의 '목장'과 청소년 사역의 '목장'의 현장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만약

청소년 사역의 '목장'도 평생의 개념을 가져야 한다면 고등학교 졸업 이후에도 이 목장이 유지되어

싱글장년 목장이 되어야 겠지요.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결국 청소년 사역의 '가정교회'는

교육적인 부분이 더 많이 고려되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특별히 이번 재편성에는 남녀 균형을 맞추는 부분등을 집중적으로 고민하였습니다. 대략적으로 통계를

내보니 매주는 아니더라도 주일예배를 정기적으로 나오는 멤버들이 남자는 26명 여자는 15명이

됩니다. 평균적으로 7목장으로 생각을 한다면 남학생이3-4명 여학생이 2-3명으로 된 목장이 편성

될 수 있습니다. (위의 통계는 현재 고3을 제외한 숫자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은 조금 힘들겠지만 목장재편성 쪽으로 제 개인적으로 마음은 굳혀지고

있습니다. 수련회 조에서 경험한 것처럼 그래도 남녀가 같이 있는 목장이 그래도 건강하게 굴러가는 것을

느낍니다. 다른 것 거두절미하고 영혼구원의 관점에서 결정했으면 합니다.  제가 조심스럽게 진단하는

것은 현재 수련회 이후 목장이 구원의 열정을 가지고 생명력있는 목장으로 힘있게 달리기에는

고착화되고 굳어진 부분이 많이 있지 않나 조심스럽게 진단을 해  봅니다.

목장재편성에 동의함이 파워틴 내에 만들어 진다면 1-2주 내에 광고하고 예비목자를 세우고 재편성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의도하는 바는 목장 재편성을 통하여 새롭게 영혼구원에 대한 목장단위의

열정을 회복하고, 현재 고3리더들이 많은데 목장 재편성을 통하여 리더쉽의 전수가 자연스럽게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쉽게 말씀드리는 것 같은데 정말 많은 고민을 하면서(지금까지도!) 결단을

내려 봅니다. 같이 기도해주시고 마음을 모아 주시기를 진심으로 간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