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교육의 세 가지 키워드-테디베어 한마디(10)
신명기 6장 1절-9절 말씀을 통하여 이 하나님의 다음 세대들을 양육하고 세우기 위하여 우리 다운공동체 교회가
붙들어야 할 신앙교육의 세 가지 키워드를 발견하기를 원합니다.
1) 신앙교육의 첫 번째 키워드는 통합입니다. 우리 자녀의
신앙교육의 주체는 우리 모두라는 것입니다. 한 사람이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정, 교회 학교 어느 한 곳도 교육의 주체로서 제외되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가정은 신앙전수의 일차적인 센터가 되어야 합니다. 6절과 7절에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내가 오늘 당신들에게 명하는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아 있을 때나 길을 갈 때나, 누워 있을 때나 일어나
있을 때나, 언제든지 가르치십시오.' 이 말씀에서 의미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 다음 세대에게 믿음의 전수해 주는 일, 이
사명을 하나님께서 일차적으로 가정에게 맡기셨다는 것입니다. 지혜의 전수를 위해서 특별한 교육제도를 만들거나
특별한 단체를 만들 수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신앙전수의 책임을 가정에 맡긴 것입니다. 그래서 가정이 해야 될 가장 중요한 사명은 애들 먹여 살리는 것이 아니라 신앙의 전수인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 신앙교육의 두 번째 키워드는 연계성(integration)입니다. 2절을 보면 ‘곧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로 평생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며 또 네 날을 장구케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3세대가 언급되어지고 있습니다. 부모와 자녀와
그 자녀의 자녀 이것은 3세대가 동시다발적으로 주님을 섬기는 공동체의 모습으로 일차적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또한 한 개인이 어릴 때부터 주님을 알고 성인이 되서 부모가 되고 또한 손자를 가질 노인세대가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또한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약속 네 날을 장구케 하리라라는 의미는 그저 오래 산다는
의미라기 보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신앙인으로서 하나님의 은혜 아래 살아갈 수 있다는 약속의 말씀인 것입니다. 청(소)년사역자로서의 가장 큰 보람은 진급한 청(소)년들이 싱글장년 장년이 될 때 더욱 더 주님을 알고 신앙으로 성장해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나중에 어른이 되고 마지막 주님 앞에 설 때까지 신앙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3) 신앙교육의 세 번째 키워드는 ‘순종’입니다. 세상적인 교육의
목표는 자아실현입니다. 내 자신의 존재를 깨닫고, 은사와
재능을 깨닫고 내 자신의 삶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교육의 목표라 생각합니다. 많은 교회교육도 여기까지만
그림을 그리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 안에 정체성을 발견하고, 또한
하나님의 소명, 비전 하나님께서 내 삶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그 것을 이루며 살아가는 것. 그런데 진정한 기독교 교육은 더 나아가야 합니다. 신앙교육의 최종적
목표는 자아실현이 아닙니다. 순종입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순종하는 자녀를 키우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라 말씀하시면 토달지 않고 순종하는
것. 이 것이 자녀교육의 핵심인 것입니다.
진정한 신앙교육의
세 가지 키워드를 기억하십시다. 통합, 연계성, 순종! 오늘 진급하는 우리의 청(소)년 자녀들이 이러한 순종의 자녀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기도하고 격려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운공동체 교회에서는 졸업 예배라는 말보다
굳이 진급예배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어로
graduation이 아닌 commencement, 새출발의 의미가 있는 단어를 쓰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이 자리가 청(소)년 자녀들이 청년팀에서 싱글장년으로 가는 이 과정을 축하하는 것은 그저 끝맺음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을 기뻐하고 격려하는 자리인 것을 기억하십니다. 우리 다운공동체 교회가 우리 자녀들이 요람에서
무덤까지 무엇보다도 주 예수가 오시는 그 날까지 순종의 자녀들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가는 진정한 신앙교육의 중심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 다운공동체 교회가 붙들고 가야 할 교육의 방향성을 되새김질하는 의미에서 지난 고3 진급예배
설교를 요약하여 간추려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