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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스 헤이니 고등학교 전경>

 

 

 

밴쿠버 외곽지역에 메이플 리지(Maple Ridge)라는 동네가 있습니다. 그 곳에 토마스  

 

헤이니 고등학교(Thomas Haney Secondary School)라는 학교가 있습니다. 캐나다 B.C. 

 

주에 300개 가량의 고등학교가 있는 데 그 중 랭킹 95위에 있는 학교입니다. B.C.주 중상 

 

위권에 있는 학교인데 이 학교의 특징이 있습니다. 이 학교에는 선생님이 없습니다. 학생들  

 

스스로가 공부계획을 세우고, 과목을 선택하여 공부를 합니다. 선생님의 주된 역할은  

 

그래서 Teaching이 아니라 계획을 지도해 주고, 그리고 학생이 계획대로 잘 하고 있는지  

 

체크해 주는 역할입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출석과 과목선택이 모두 자율입니다.  

 

 

 

 

 

제가 캐나다에 있을 당시 이 학교에 대한 평은 호불호가 분명하게 갈렸습니다. 일단 중도  

 

탈락자(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는 것이죠)가 많은 악명높은(?) 학교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이 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대학교를 가면 공부를 잘 한다는 호의적인 평판도  

 

같이 따라오는 흥미로운 학교입니다. 제가 캐나다에서 사역한 교회에서 가르쳤던 제자 중  

 

이수연이라는 자매가 이 학교 출신인데 한동대학교 강사로 일했었다는 이야기를 몇 년  

 

전에 들었습니다. 

 

 

 

 

이 토마스 헤이니 고등학교의 교육목표는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삶의 진로를 고민하고  

 

선택하여, 자신의 진로에 맞는 교육여정을 스스로 만들어 감을 통하여 자기 주도적 삶을  

 

살게 하는 데에 있습니다. 최근 한국 교육에서 회자되고 있는 ‘자기주도 학습’의 모델이  

 

되는 학교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울산에서 사역을 하면서 제 마음을 아프게 하느 것 중 하나는 많은 청(소)년들이  타의적인, 엄마

 

- 주도적인 삶을 살고 있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참고서 하나를 사는 것까지도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고 엄마의 의견을 따르는 아이들…, 우리 교회가 다음 세대를 하나님의  세대를 세우기 위해

 

무엇부터 시작을 해야 하는지 정말 고민해야 할 때라고 믿습니다.  

 

 

 

 

다니엘서 1장 8절을 보면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이 스스로 ‘뜻을 정하여’ 하나님 앞에 정결한 삶을 살고자 헌신했던  것처럼,

 

우리 청(소)년  자녀들이 스스로 뜻을 정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들을 섬기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격려하는 문화를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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