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무서운 늑대라구!"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늑대 한마리가 있었다. 늑대는 돈도 없고 많이 지쳐있었다. 무엇보다도 배가 고팠다. 먹이를 구하기위해 늑대는 농장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책을 읽고 있는 소, 돼지, 오리 가 있었다. 처음에는 책을 읽는 동물을 보고 조금 당황했지만 숨을 크게 한번 들이쉬고 늑대는 그쪽으로 무섭게 소리를 지르며 달려들었다. 그런데 그들은 늑대를 한번 처다 보지도 않고 계속 책을 읽었다. 늑대는 자존심이 상해서 마구 소리를 지르며 "난 무시무시한 늑대라구!" 라고 하니까 돼지가 일어나서 늑대를 밀어내며 자신들은 교향있는 동물이라며 책읽는 것을 방해하지 말라고 했다. 늑대는 정말 어이가 없었다. 짜증이난 늑대는 자신도 교향있는 동물이 되기 위해 학교로 갔다. 그이후 늑대는 책도 열심히 읽고 공부도 열심히하며 2번더 찾아가 책을 읽고 이야기를했다. 하지만 무시를 당하고 쫒겨난다. 하지만 늑대는 포기하지 않고 3째에 갔을 때에는 그들에게 인정을 받으며 최고의 이야기꾼이 된다.
'난 무서운 늑대라구!' 라는 책은 아주 작은 어린이 동화이다, 어떻게 보면 어른들이 나 청소년들이 읽기에는 아주 수준 떨어지는 책일지도 모른겠다. 하지만 이책이 주는 이야기를 한번 더 우리삶에 연관지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 책에서는 무시당하는 한 늑대가 인정받기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 또한 살면서 종종 친구나 학교선생님 교회선생님 직장상사 가정 등에서 무시당 할 때가 있다. 그 어떤 사람도 무시당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보통 무시를 당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처음에 농장 동물들에게 무시당한 늑대의 모습과 같이 상대방에게 화를 내며 짜증을 내며 자신이 무시당한 점을 절대로 인정하지 않으려고 한다. 겉으로 표현하진 않아도 속으로라도 온욕을 다하면서 나를 무시한 그사람을 정말 싫어 한다. 여기서 상대방이 나를 무시한 점은 대부분 맞는 말이다. 그것을 상대방한테 지적당하며 무시당하는 것이 싫고 인정하기 싫기 때문에 화를내고 짜증내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내가 부족하고 무시당할 수 밖에 없는 나의 단점을 인정하고 극복하기 보다는 나도 다시 상대방을 헐뜯으며 무시한다. 왜냐하면 그만큼 자만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최고라는 착각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동화가 주는 교훈은 아주사소하고 당연한 이야기이다. 바로 '인정'하는것이다. 자신을 인정하는 것이다. 무조건 기분 나빠하기 보다는 다음부터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자만이라는 벽을 뛰어 넘는 것이다.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기 위해서는 '너의 방법은 틀렸다고 너는 너무 자만한다고 너는 아직 부족하다' 라고 하는 말들을 그저 나를 무시하는 말로 듣기보다는 나에게 하는 충고의 말로 듣고 그것을 인정하고 고쳐야 한다.
이렇듯 우리는 살면서 작고 큰일에 부딪히게 된다, 하지만 나이가 많다고 해서 똑똑 하다고 해서 잘생겼다고 해서 돈이 많다고 해서 지휘가 좀 높다고 해서 무시당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누구나 부족한 점이 있고 이세상 그누구도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서로 무시할 수 있는 것이다. 또 그럴때마다 무시하는 것을 충고로 바꾸어서 자신을 인정하며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우리가 되자!!!!
늑대는 무시당하는 게 싫대.
너도 싫다구?
사실은 나도 그래.
이건 비밀인데, 한길이도 상은이도 대현이도 영랑이도 싫대.
그럴 때 넌 어떻게 하니?
울고 소리치고 팔짝팔짝 뛴다고?
소용이 있을까?
늑대도 처음에는 그랬대. 소리치고 구르고 뛰고......
그런데 지금은 모두가 늑대를 너무나 좋아한데.
왜냐구?
늑대가 굉장한 이야기꾼이 됐기 때문이야.
하나님안에서 배워가는 자유로운 늑대로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