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아이
유치부 졸업 여행 다녀왔어요. ^ ^
토요일.. 비가 주적주적 내리는 아침..
민지,지성,선우,동재,건우
다섯명의 예쁜아이들이 유치부를 졸업하기 전 마지막 여행을 떠났습니다.
일곱살 친구들만이 갈 수 있는 머나먼 곳~~!! '대전 오월드'로 고고씽~~!!
차를 왕복 여섯시간이나 탔지만 누구하나 멀미하지 않고 씩씩하고 건강하게 잘 다녀왔어요.
아..
사진이 또 안 올라가네요.
220장의 사진 중 베스트를 골라서 뽑아 두었는데..T.T
빗속을 달려서 대전으로 향하던 중 점심을 먹으러 옥천휴게소에 들렀는데
맑게 개인 날씨를 만났습니다.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 드렸습니다.
드디어 한시반.. 대전 오월드에 도착했습니다.
신나는 놀이 기구와 동물원이 함께 있는 멋진 곳이었습니다.
수준별 놀이기구 탑승을 위해 세 팀으로 나눴습니다.
민지는 같이 간 주연이 언니, 태현이 오빠랑 편을 먹고 고난이도 놀이 기구를 소화해 냈습니다. 바이킹, 후룸라이드 같은.. 보기만 해도 아찔한 놀이 기구를 얼마나 잘 타던지... 민지는 내숭쟁이 후훗~~!!
지성이는 처음에 겁이 좀 나기도 하고 키높이가 살짝 모라자서 전도사님이랑 초보코스를 돌고 왔는데...후반부에 들어가면서 용기백배 충전해서 다른 남자 친구들과 함께 여러가지 놀이기구를 여유있게 웃으면 소화해냈습니다.
놀이기구로 몸을 좀 풀어 준 후 사파리 체험을 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들어가서 곰,사자,호랑이,코끼리,기린,사슴을 유리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눈동자를 마주치며 봤습니다. 신나는 시간이 짧게만 느껴졌던 우리 예쁜아이들... 한번더~~~!!를 외쳤지만 동물원에는 그 외 볼거리들도 너무 많이 있어서 이번에는 여기까지.
생쥐를 꿀꺽 삼키고 있는 뱀도 보구요, 동물원에서 태어난 아기 재규어도 봤습니다. 알록달록 예쁜 새, 낙타, 북극곰, 에디 친구 사막여우, 빨간 엉덩이 원숭이 초식 동물들에게 먹이도 주면서 동물원을 돌아보고 내려와서
놀이기구 탑승 2라운드가 시작되었습니다. 후룸라이드에 도전하는 팀이 한시간 가량을 줄서서 기다리는 동안 우리 일곱살 남자친구들은 꼬마비행기, 바나나 점프, 회전목마, 펀하우스, 풍선여행을 섬렵하고 아직도 줄을 서서 기다리는 후룸라이드 팀 덕분에 그 넓은 놀이공원 마당에서 원없이 달리며 잡기놀이를 했습니다.
해가 뉘엿뉘엿.. 아쉽지만 집에 갈 시간입니다. 갈 길이 너무 멀지만.. 그래도 차 안에서 우리 일곱살 남자친구들은 여전히 쫑알쫑알..~~!! 체력 하나는 국보급입니다.
이른 아침 강한 바람으로 비구름을 동해로 몰아주신 하나님, 준비하신 모든 과정과 마무리까지 고생하신 전도사님, 함께 해주셔서 큰 도움 주신 이연심 집사님, 가는 길 운전해 주신 박인석 집사님 무엇보다 건강하게 오늘 하루를 신나게 놀아준 우리 예쁜 아이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