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GMK 여름성경학교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GMK 어린이 43명과 예쁜아이 5명을 포함해서 48명의 어린이들이 여름성경학교에 참석했습니다. 입원 중이셨던 안정희 선생님과 김영일 선생님, 캐나다 학회 참석하셨던 권춘봉 선생님을 제외한 9명(박찬우, 심원영, 엄현정, 윤수희, 조희종, 김나경, 김하관, 신명숙, 남형석)의 선생님께서 헌신해주셨습니다. 특별히 여름성경학교 준비할 때부터 끝까지 섬겨주셨던 박찬우 선생님, 심원영 선생님, 엄현정 선생님, 윤수희 선생님께 더 큰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봉사해주시고 후원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2013년 여름성경학교를 위해 매일 저녁 10시마다 각자의 자리에서 TT기도회를 드렸습니다. 여름성경학교를 위해 시간을 정하고 한 마음으로 기도했던 TT 기도회 첫 날의 설레임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무엇보다도 이 TT기도회가 여름성경학교에 큰 기둥이 되어준 것 같습니다. TT기도회에 동참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할 때는 악한 영들의 공격이 있습니다. 특별히 은혜가 넘치는 곳이 될거라는 생각이 들면 공격이 더 심해지는 것을 봅니다. 여름성경학교를 앞두고 선생님 두 분이 입원하시는 일이 있었습니다. 한 선생님은 허리 통증이 너무 심해서 허리 디스크 수술을 하셨는데, 여러 가지 문제로 재수술을 하셔야 했습니다. 또 다른 한 선생님은 갑작스런 꼬리뼈 통증으로 인해 걷지도 못할 정도로 큰 고통 때문에 입원을 하셔야 했습니다.

  여름성경학교를 기획하면서 두 선생님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참석해주실 걸로 예상하고 계획했었는데, 계획에 차질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여름성경학교 기간동안 선생님과 어린이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주일에 나누지 못했던 깊은 교제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자원봉사자는 활동을 준비하고 진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도와주는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부탁드렸고, 실제로 아이들을 만나고 대하는 일들은 GMK 선생님께 부탁드리려고 했는데, 선생님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했습니다.

  이 때 참 힘들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어린이 모둠(조, 클랜) 숫자를 줄이고, 프로그램도 줄여야 했습니다. ‘이거 여름성경학교 앞두고 공격하는 거구나.’ ‘이번 여름성경학교에 큰 은혜가 있을 모양이다.’ 라고 생각하고 새벽마다 더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GMK에 처음 나온 세 명의 어린이들이 있었습니다. 이 세 어린이 모두 처음부터 거의 끝까지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 두 명의 어린이가 계속해서 교회 나오겠다고 했습니다. 놀라운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옥을 향해 가고 있던 어린이들을 천국행 열차에 태운 것입니다. 그래서 악한 영들이 여름성경학교를 못하도록 날 힘들게 했구나 싶었습니다.

  여름성경학교 이후로도 영혼구원받는 일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거의 매주 새로운 어린이들이 GMK에 나와 함께 예배드렸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어린이들이 구원받고 예수님의 제자로 성장해나가는 것을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게 교회의 사명이기도 합니다.

  여름성경학교 후속 프로그램으로 “수영장 가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영혼구원 할 수만 있다면 수영장, 에버랜드 그 어디라도 못 가겠습니까!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어린이팀,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