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캠프와 여름성경학교 시즌이 되면 기억나는 일이 있습니다.

  

  부산 H교회 어린이 부서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어린이들이 외부에서 열리는 어린이 여름캠프에 참석했습니다. 첫째 날 저녁 예배가 마치고 어린이들이 숙소로 돌아가던 길이었습니다. 한 어린이가 숙소로 빨리 가고 싶은 마음에 뛰어가다가 유리문을 미처 보지 못하고 유리문을 그대로 통과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유리문이 충분히 두꺼워야 안전한데, 유리문이 두껍지 않았던 것도 이 사고의 원인이었습니다. 유리문의 유리가 얼굴에서부터 온 몸에 박혔습니다. 여름 캠프가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얼마 후 구급차가 와서 그 어린이를 데리고 갔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고 하지만, 자녀를 여름캠프에 보낸 부모님의 마음은 어떻겠습니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사고가 난 어린이가 교회 중직자 아들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그나마 다행이라고 한 이유는 교회 다니지 않는 부모님의 자녀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교회 나오지 않는 부모님의 자녀가 이렇게 다쳤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교회 중직자였던 부모님께서 이 상황을 이해해주시고 교회가 치료비를 부담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여름성경학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 입니다. 이번 주 토요일 예쁜아이 여름성경학교를 시작으로 여름 사역이 진행됩니다. 23일(화)에는 캐나다 대륙횡단팀이 출발합니다. 비행기를 타기 위해 울산에서 김포로 가야 하는데, 제가 차량 운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차량에서 안전과 직결되는 타이어를 점검하러 지난 17일(수)에 타이어 가게로 갔습니다.

  

  타이어를 점검하던 중, 타이어 1개를 뺀 나머지 3개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타이어 옆면이 두 군데나 움푹 파여져 있었고, 하나는 타이어가 휘어서 불규칙하게 마모가 되어있었고, 나머지 하나는 안쪽에 철심이 여러 개 나와 있었습니다. 만약 제가 타이어 점검을 하지 않고 고속도로를 달렸더라면 대형 사고가 났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문제의 타이어 3개를 보면서 지금도 등골이 서늘해집니다. 

   

 

 

  여름 사역에서 가장 우선 시 되어야 할 요소는 "안전"입니다. 안전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특별히 유의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여름 사역이 시작되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은 "준비"입니다. 모든 순서를 꼼꼼하게 준비해서 진행에 어려움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하지만 사역이 시작되면 무엇보다 "안전" 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여름 사역 가운데 아무도 다치지 않고 재미와 보람과 은혜가 넘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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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름성경학교

1) TT 기도회

-저녁10시부터 10분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기도

2) 준비 모임

- 7월 20일(토) 12시 (점심식사 포함, 가족과 함께 참석 가능)

3) 아쿠아환타지아 가자

- MVP 어린이에게는 아쿠아환타지아 티켓을 드려요

2. 병아리 분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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