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K어린이팀
(정칼럼) 쇼핑의 자세
(정정교 전도사 칼럼31) 쇼핑의 자세
지난 주일 점심시간이었습니다. 예수사랑 모둠, 코스모스 모둠 어린이들과 함께 중화루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교회에 왔더니 식당에 있던 어린이들 중 몇 명이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 옆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던 어린이들을 부럽다는 듯이 쳐다보는 두 아이가 있었습니다. 엄마, 아빠가 있었다면 엄마, 아빠에게 부탁해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을 수도 있었을텐데, 엄마, 아빠는 설겆이 때문에 주방에 있고, 두 아이만 남겨져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불쌍히 여긴 제가 두 아이의 손을 잡고 교회 근처 편의점으로 향했습니다. 때마침 교회에 처음 나온 어린이와 친구를 전도한 어린이가 있어서 함께 편의점으로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먹고 싶은 아이스크림을 골라보라고 했습니다. 이곳저곳 아이스크림들을 만져보면서 자신이 먹고 싶은 아이스크림을 골랐습니다. 그리고 계산대 앞에서 섰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아이스크림 4개 가격이 6,000원이었습니다. 아이스크림 하나에 1,500원이었던 것입니다. 요즘 아이스크림 가격이 이정도인지는 몰랐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들고 교회로 돌아가는 길에 또 다른 한 그룹의 어린이들을 만났습니다. 아이스크림을 사러 편의점에 가는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들을 보면서 약간 걱정됐습니다. 편의점 아이스크림 가격을 아이들이 모를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돈을 얼마나 가지고 있을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먹고 싶은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골라서 손에 쥐고 계산대로 갔습니다. 점원이 아이스크림 하나씩 찍어보더니 "6,500원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 때 돈을 가지고 있던 큰 아이가 깜작 놀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아이가 가지고 있던 돈을 세어보더니 2,600원밖에 없는 것이었습니다.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돈이 얼마나 되고, 아이스크림이 얼마인지 확인한 다른 두 아이도 순간 눈이 커졌다가 잠시 후 실망하는 눈치였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지 라는 표정으로 계산대 앞에 가만히 서 있었습니다. 제가 도와주지 않으면, 계속 계산대 앞에 서있을 것 같아서 제가 3,900원을 대신 내주고 편의점을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아이스크림을 사는 모습을 보면서 쇼핑의 자세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아이들처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정 이상으로 돈을 쓰지는 않는지, 자신이 사고자 하는 물건 가격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지 아닌지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특별히 여름성경학교를 앞두고 있는 이 시점에서 여름성경학교 예산을 지혜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것들을 구입하거나 낭비하는게 있는지를 고민하며 준비해야겠습니다. 쇼핑의 자세를 생각하며 신중하게 선택한다면, 재정으로 인해 생기는 문제나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여름성경학교 재정이 150만원입니다. 수박헌금과 어린이 회비 수입이 있습니다만, 이 재정으로 가까운 곳이 아니라면, 여름 성수기 외부 장소(펜션)와 버스를 빌리고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하기에는 재정이 부족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름성경학교 장소를 교회로 하고 그 재정으로 교회에서 더욱 알찬 성경학교를 진행하는 것이 GMK 어린이들에게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소를 위해 함께 기도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계속해서 여름성경학교를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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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일 축하 : 구하영(7월 2일) <= 권춘봉 선생님 하영이 선물 준비 부탁드립니다.
2. GMK 선생님 식사 모임
1) 일시: 7월7일(주일) 오후5시 30분 (교회 출발 시각: 오후 5시)
2) 장소: 이화정 (주소: 울주군 범서읍 사연리 221-1)
3. 모둠별 모임 교재
1) 7일 교재 “엘리야의 싸움”
2) 14일 교재 “아모스의 기도”
4. 선생님 소식
1) 김나경 선생님 할머니 돌아가셨어요ㅠ
2) 조희종 선생님 이사했어요.(서희스타힐스 이 게시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