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K어린이팀
(정 칼럼) 기대와 쇼크
(정도사 칼럼15) 기대와 쇼크
11일(월) 아침이었습니다. 대학원 수업을 듣기 위해 버스정류장으로 가던 길에 등교하던 예린이를 만났습니다. 예린이가 저를 보자마자 이렇게 말했습니다.
“전도사님, 교회 데리고 갈 언니가 생겼어요.”
베프 프로젝트를 발표하기 전부터 제게 와서 에버랜드 진짜 가느냐고... 그런데 교회 데리고 올 친구가 없다고 하소연 했었는데, 다음 날 아침 저를 만나자마자 그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겠다고 힘을 북돋아 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했습니다. 베프 프로젝트! 잘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베프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어린이가 한 명이 오더라도 에버랜드는 갈 것입니다.
신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모든 초등학생들은 새로운 반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공부를 한 지 이미 한 주가 지났습니다. 새로운 짝궁을 만나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베프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계로 이번 주일 모둠 시간에 새로 사귄 친구들의 이름을 적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모둠 어린이들이 적은 친구들의 이름을 제게 제출해주시면, GMK 어린이와 친구 이름을 놓고 새벽마다 기도하겠습니다. 선생님께서도 함께 기도해주신다면 더 놀라운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올해 처음으로 선생님으로 섬기는 분들이 많아서 고민이었습니다. 제겐 처음할 때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사역에서 실패하거나 큰 변화가 없으면 다음에 다시 하려고 할 때 그 실패와 경험들이 큰 장애물이 되어 사역을 힘들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승부를 보지 못하면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성공을 경험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GMK 어린이들이 친구를 교회 데리고 오기 위해서 선생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친구를 교회에 데리고 왔을 때, 가장 염려가 되는 것 중에 한 가지가 교회에 처음 나온 어린이들이 겪는 문화 충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교회에 출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사역, 새로운 부서를 섬기게 되면 긴장되고 떨리고 약간의 문화 충격이 있는데, 교회에 온 적도 없고 그냥 친구 따라 처음으로 교회 나온 어린이의 심정은 어떨까요? 친구가 없다면 문화 충격에 빠질지도 모릅니다. 그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것이 친구이고 선생님입니다. 친구와 선생님으로 인해 처음 접해보는 것들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이기 때문에 어른들보다 조금 더 쉽게 적응할 것이라 예상합니다만, 친구와 아는 사람이 있으면 문화가 달라도 더 쉽게 다가올 수 있고, 적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처음 나온 어린이들에게 무한한 관심과 넘치는 배려!!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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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주에 인쇄해서 나눠드린 교재를 가지고 진행해주세요. (교재는 GMK 우편함에 있습니다.) 2. 어린이 찬양팀 1) 오늘 오후세대통합예배 더 블레싱 찬양팀 순서 3. 새로 만난 가장 친한 친구 이름 적기 1) 모듬 활동 시간을 통해 새로 만난 가장 친한 친구 이름을 적어서 정정교 전도사님께 제출 부탁드립니다. (용지는 나눠드릴 예정입니다)
4. 예배
1) 기도자: 남형석 선생님
2) 어린 시절 이야기: 양순안 아버지
3) 안내: 심원영 최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