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K어린이팀
(정도사 칼럼1) 부탁의 글
부탁의 글
1. 인사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GMK 어린이 교육목자님!
2012년 12월부터 교육목자님들과 GMK 어린이를 함께 섬기게 된 정정교 전도사 인사드립니다. 찾아 뵙고 인사드리는 것이 예의이지만, 먼저 글로써 저의 생각을 교육목자님들과 함께 나눈 후에 제가 찾아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2. 부탁의 글 - “시작이 가장 중요합니다”
12월부터 제가 GMK 어린이를 맡게 될 거라는 말씀을 듣고 기대 반, 걱정 반이었습니다. 모든 일에는 시작이 중요합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사역의 시작이 GMK 어린이 사역의 50%이상의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저에 대한 어린이들의 기대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예배를 예로 들어보면, 장년들이 예배에 대한 기대가 없이 교회에 나오는 모습을 떠올려보시기 바랍니다. 그 예배에 은혜가 있겠습니까? 예배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예배자가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은혜와 감동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어린이들도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이들이 예배에 대한 기대가 없이 교회 나오는 것 같다면,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기대를 계속 유지하는 것 또한 쉽지 않습니다. 예쁜아이 사역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매주 아이들이 예쁜아이 예배에 기대를 가지고 오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3년을 노력해왔습니다. 돌이켜보니 아이들이 제가 전하는 이야기(설교)를 매주 기대하며 예쁜아이 예배에 참석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의 이야기(설교)를 대하는 아이들이 표정이 살아있었던 것 같습니다. (예를 들다보니 제 자랑이 되어버려서 좀 그렇네요ㅋㅋ 자랑으로 비취졌다면 죄송합니다)
그래서 GMK 어린이들이 새로운 담당부서 교역자에 대한 기대를 가질 수 있도록 이번 주 아주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GMK 어린이의 변화된 모습을 이번 주일 알게 되실텐데, 놀라지 마시라고 미리 말씀드립니다.
1) 무대
무대 위치가 바뀌었습니다. 새로운 무대를 위해 나무로된 무대(가로 4m, 세로 2m, 높이 10cm)를 제작했습니다. 나무 재료 가격만 10만원 이상 들었습니다. 목수 수공비까지 합치면 거의 20만원 이상이 드는데, 이 무대를 김흥환 장로님께서 기증해주셨습니다. 무대에 김흥환 장로님께서 기증해주셨다고 이름을 새겨넣도록 하겠습니다. (김흥환 장로님 부담스러우시다면 말씀해주세요^^;;)
2) 무대 배경
무대 배경이 설치되었습니다. 무대 배경은 이야기 교육을 하려고 하는 저의 의지가 담겨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사람의 이야기, 예수님의 이야기, 하나님의 이야기 등 이야기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성경 이야기를 좀 더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들을 만들려고 합니다. 커튼 레일을 설치하고 무대 배경 현수막을 설치했습니다.
3) 서랍장
서랍장 위치가 바뀌었습니다. 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용하고자 여기저기 흩어져있던 서랍장을 하나로 모았습니다. 그래서 음향 시스템 뒤쪽으로 다 이동시켰습니다.
4) 테이블
각 반별로 공부하는 테이블을 쌓아두는 위치를 변경했습니다.
5) 음향 시스템
이야기에는 음악이 큰 역할을 합니다. 드라마를 보시면서 극적인 장면에서 음악이 빠져있다고 상상해보세요. 얼마나 밋밋하겠습니까? 그래서 12월부터 음향 시스템을 다루어주시는 분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그것을 위해 콘솔과 스피커 라인, 마이크 라인을 새롭게 시공을 했고, 스피커도 2개에서 4개로 보완해서 사운드가 달라진 것을 느끼시게 될 것입니다.
6) 찬양 음원
지금까지 GMK 어린이에서 대부분의 찬양을 키보드 반주로 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12월부터는 음원(MR)을 이용해서 찬양을 해볼까 합니다. 예쁜아이에서 음원을 이용해서 찬양을 했는데, 효과적이었던 것 같아서 GMK 어린이에서도 이와 같이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GMK 반주자였던 박주연 어린이에게 반주라는 너무 큰 짐을 맡긴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음원을 이용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3. 예배 순서
11:30~11:45 몸을 푸는 시간 - 놀이교육(레크레이션)
11:45~11:57 마음을 여는 시간 - 찬양
11:57~12:00 나의 피난처 예수 의지해요 (입례송, 창조의 아버지 생각하시면 됩니다)
12:00~12:01 기도
12:01~12:03 대표기도
12:03~12:04 성경봉독
12:04~12:06 이야기(설교) 전 찬양 (회중찬양과 비슷) - 함께 떠나요
12:06~12:21 이야기(설교)
12:21~12:23 주기도문
12:23~12:30 광고 및 축하 순서
12:30~12:50 반별 시간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지만 처음부터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면 부담이 되고, 기억에 남지 않을 것 같아서 크게 변경된 것들만 미리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까지 해오던 GMK 예배 순서들을 제가 잘 몰라서 임시로 정해보았습니다. 의견이 있으신 분은 댓글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확인하신 교육목자님께서 댓글에 읽었습니다 라고 댓글을 달아주시면 제가 확인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