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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틴 여름 수련회가 은혜 가운데 그리고 안전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수련회를 기획하고 또한 인도하였던 교역자로


받은 은혜를 두 가지 정도로 요약하여 나누고자 합니다.



하나는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채우고 기도로 마무리하는 수련회'가 되어 감사합니다. 이번 수련회는 준비단계에서


부터기도로 채워진 수련회였습니다. 21일간의 릴레이 기도 그리고 5번에 걸친 준비기도회. 그리고 우리 파워틴이 가장


길게 그리고 뜨겁게 기도했던 수련회, 이번 '2016년 파워틴 여름 수련회'를 쥐어짜면 기도란 물이 뚝뚝 떨어진다라고 표현


할 수 있을 정도의 깊은 기도의 시간이 있었던 수련회였습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사건은 마지막 날 기도회 중


기도소리가 너무 시끄럽다는 민원이 들어온 것이었습니다. 그 후 조심스럽게 하였지만 마음 한 구석에서 뭉클했던 것은


"정말 우리 아이들이 기도로 훈련되어 지고 있구나!"하는 감격이었습니다. 이번에 수련회를 가졌던 교회는 가장 보수적인


총공회 교단의 작은 교회였습니다. 처음 팀이 도착했을 때 우리 아이들이 첫 번째로 들었던 말은 "강단 위에 올라가면 안


된다"였습니다.  그리고 드럼은 물론 그 어떤 기계음을 내는 악기도 없었습니다. 이번 수련회 기간동안 찬양은 피아노와


카혼(손으로 치는 북) 그리고 베이스 정도로 인도하였습니다.  보통 청소년들 집회는 상당히 자극적입니다. 밴드 중심의


기도시간조차도 기계음이 예배 공간을 채우는 정말 귀와 마음을 자극합니다. 보통 집회 후 귀가 멍멍합니다. (다른 이유가


아니라 악기소리가 너무 커서)  어떤 면에서 이번 파워틴 수련회는 일반 청소년 수련회의 트렌드(trend)에 역행하는 수련회


였습니다. 우리 파워틴 청소년들이 피아노 소리 하나에, 아무런 자극이 주어지지 않는 그런 환경에서도 옆집에서도 들릴


정도의 크고 간절하고 긴 기도를 하나님께 올릴 수 있었던 시간은 여느 수련회에서는 체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체험이었습니다. 나쁜 의미에서가 아니라 우리 청소년들이 우리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에 주셨던 그 아날로그적


이고 원색적인 말씀과 기도의 은혜를 체험케 하여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또 하나는 "청(소)년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수련회"였습니다. 이번 수련회 일정은 단순하였습니다. 밤에는 집회, 낮에는


조별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졌던 조별 자유여행이라는 두 축으로 구성이 되어졌습니다. 보통 수련회는 교역자와


교사들이 떠먹여 주는 수련회입니다. 그런 일반 수련회와는 달리 아이들이 조별로 스스로 검색하고 자료를 찾고 일정을


구성하는 청(소)년들 스스로가 기획하는 수련회였습니다. 조별로 여행 루트를 정하고 그러면서 자체 예산을 세우고, 자체


회비를 걷고 재정을 세우고 집행하고.. 그러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책임감 있게 자신의 맡은 사역을 감당하는 법을 배우는


그러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렇다고 교육목자님들(교사)이 아무 것도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교육목자님들은 전적으로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면서 조의 멘토어의 역할을 감당하면서 청소년들과 교육목자들이 같이 협력하여


만들어 가는 이러한 수련회가 참으로 획기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조별로 그냥 관광으로 시간을 소비하는 것이 아닌


자신들이 스스로 아이디어를 낸 조별 미션을 수행해 가면서 공동체성을 배우며 또한 '외국인 관광객들과 사진찍기'등의


미션을 통하여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비신자들과 접촉하는 경험을 하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이번 수련회가 누가 떠먹여


주는 은혜가 아니라  청소년들 스스로 갈급하는 수련회의 시간이 되게 하여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첫날 정말 맛있는 저녁으로 섬겨주신 담쟁이 목장,  또한 이번 여행에 동행하여 주셔서 땀이 빗물같이 흐르는 후덥지근한


날씨에도 식사팀으로 섬겨 주신 강보영 권사님, 송금화&김성자 집사님 그리고 세월호 사건 이후 안전에 대한 염려가


있고, 또한 교회 전체적으로 건축에 모든 에너지를 쏟고 있는 이 때에 제주도라는 만만치 않는 거리와 재정이 있는


수련회를 허락하여 주셔서 우리 파워틴 청(소)년들이 뜨거운 은혜의 시간을 갖게 하여 주신 당회와 담임 목사님, 그리고


아이들의 안전과 은혜를 위해 기도해 주신 부모님들과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수련회에서 받은 은혜가


이제 우리 파워틴 청(소)년들의 일상의 삶에 잘 녹아 들어 삶의 작은 변화가 드러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도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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